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인 오늘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데,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더위와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먼저 더위부터 알아보죠, 오늘이 말복인데, 삼복 가운데 가장 더울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은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초복인 7월 12일은 28.7도, 중복인 7월 22일은 31도였으니까 가장 더운 날씨가 됩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도 수도권으로 대부분 기온이 35~36도까지 오릅니다.
대전과 대구가 34도, 광주가 33도로 수도권보다 2~3도 낮겠습니다.
열대야와 무더위는 오늘을 고비로 서서히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비가 내리며 열기가 식어 다음 주 후반부터 열대야가 사라지고 낮 기온도 33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나라가 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권에 든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는 중국 동해안에 상륙해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줬습니다.
지금은 소형급 태풍으로 약화한 채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데, 모레쯤 산둥반도 북쪽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서해와 남해 상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초속 20~25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제주도에는 2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15일쯤 일본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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